Friday, September 12, 2008

회사 내부에서

출근 첫 날에 현관에 환영 인사가 걸려 있었다. 다음 날 기념으로 가져가라고해서 가져옴. 내 책상은 기역자 형태인데. 요즘 저 하드위에 다리를 걸쳐놓고 방만한 자세로 일하기 시작했다.

조경 파트는 이제 시작하는 파트라 나와 Carolyn 이 다다. 근데 할일은 남 부럽지 않다. 우리 동네만 화초가 무성해서 이곳이 회사의 녹색 섬이라고 한다.

회사는 복층 구조이고. 완전 미로다. 나는 아직도 헤메고 다닌다. 건축회사 답게 재미난 디자인을 해 놓았는데, 쑥쓰러워서 대 놓고 못찍고 살짝 찍다 보니 제대로 그 재미가 안 보인다. 담에 더 나은 사진을 올려볼 예정.
천장에 창이 나 있어서 빛이 들어온다. 얼마 전에 비가 많이 온 적이 있었는데, 아주 시끄러웠다. 유리창을 두드리는 빗소리에.

며칠 전에 졸업장이 왔으니 아빠의 소원대로 다음 기사는 나의 졸업 스페샬을 올리겠음. 그럼 난 이만 자러 감.